대학로의 셰익스피어를 꿈꾸다

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10여분간 깜짝 이벤트로 펼쳐진 공연 '판타스틱'의 게릴라 공연^^
이동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번에 훅- 풀리는 신명나는 공연이었다.


63시티에 많이 붙어있는 포스터 등으로 익숙한 공연 판타스틱.
'코믹뮤직쇼' 라 되어있지만 실제로 뮤지컬 같은 공연은 아니고, 난타와 국악, 댄스등이 혼합된 퓨전 공연인 듯 하다.
홈페이지에 들어가 스토리를 훑어보니 '낙랑공주와 호동왕자'를 모티브로 제작된 것 같다.
게다가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없을 듯 하고...
(대사가 거의 없고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적 요소들, 게다가 홍보대사가 송승헌이란다^^)


개인적으로 닉쿤을 닮은 브레이크댄스 추시던 분이 눈에 들어왔다. 긴머리를 휘날리시던 섹시한 언니도 넘 예뻤고.
사실 '보러가야지' 라는 동기가 전혀 없던 공연이었는데, 이번 게릴라 공연을 계기로 한번쯤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.
어릴 때 난타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때문에, 막내를 데리고 가서 보여줘도 좋을듯!






게릴라 공연을 촬영한 영상으로 편집해봤다. 용량을 맞추느라 조금 흐려지긴 했지만 (사실 디카로 촬영해 원본도 그닥 좋지는 않다) 분위기나 공연 내용을 살펴보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듯^^! 사실 당장 본 공연을 보러 달려가고 싶다.